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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대화대화 - 10점
리영희, 임헌영 대담/한길사

700페이지가 넘는 좀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서적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재미로 쓴 소설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회적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라는게...

이 책은 임헌영선생이 리영희선생과의 대화를 진행하면서 쓰여진 형식으로 임헌형선생이 주로 질문을 던지고 리영희선생이 답을 하는 인터뷰형식을 글로 쓴 책이다.

이책을 알게된 계기는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에서 법정스님이 재미있게 읽었다라는 내용이 나와서 바로 책을 사다가 읽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고, 리영희? 임헌영? 이라는 인물도 전혀 몰랐다.
단지 '아름다운 마무리'에 소개 되어서 ...

책을 읽으면서..정말 지식인을 만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표면적인 내용이 아니라 'why'에 대한 냉철하고 정밀한 분석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한쪽 면이 아닌 다면적인 사고 체계과 그 안까지 유추하는 능력..정말 대단하고 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들이 반드시 옳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나에게 감명을 주었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중에서 밋밋하게 알고 있거나 생각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해 줄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국내 문제보다는 국제적인 환경에 대해서 특히 문외한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패권주의, 자본주의, 제국주의로 일컬어 지는 미국을 대표로하는 신식민체제를 고스란히 까발리고 있다.
아직까지고 '아름다운 나라(?)' 미국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찬양을 일삼는..보수주의 단체들이 한번..꼭 정독을 하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뿌리깊이 남아있는 일제시대로 부터 이어지는 청산되지 못한 비도덕적 기득권층에 대해서도..이해가 되었다. 이토록 끊임없이 반목되는 사회갈등속에서 면면히 이어지는 그들의 기득권 세력..
100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그때의 그 비도덕적 기득권 세력은 여전히 건제하고 그에 맞선 도덕적 인민들은 여전히 그에 대항하는 꼴의 모습이다. 이런 사회속에서 평안과 협력과 배려 같은 단어들이 과연 얼마만큼 그 빛을 발할수 있을까? 요즘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런 파행적인 사회운영은 이책을 통해서 아주 당연하라라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다.

언제쯤 이런 뿌리깊은 문제로 부터 해방될수 있을까?
과연 이런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회에서 잉태된 사회가 과연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끊임없이 뇌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리영희선생같은..사회적 지식인들이 우리사회에서 존재하고, 그의 존재 가보치를 중요시 하는 시민들이 많아질때...이런 모순된 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희망적인 생각을 해본다.
http://skyforce.egloos.com2009-03-16T02:08:530.31010

by skyforce | 2009/03/16 11:08 | [MY]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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