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5일
오랜만의 일상.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초입이다.
아침에 한기를 느끼며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한동안 보일러의 따뜻한 물이 나오기를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계절이 온것이다.
그리고.
불면으로인해 2시 반 이후에 시계를 보지 않아 몇시에 취침을 했는지 일부러 모른척하는 나날이다.
블로그에 글을 끄적인게 거의 두달이 넘었다.
중간중간..
블로그를 다른것으로 바꿔타려는 시도를 몇번하다가..
그냥..그냥.. 다시 여기다가 끄적이게 되었다.
페이스북에다가 이런저런 글을 올릴것인지..
아니면 워드프레스 또는 티스토리로 옮겨탈것인지..
아니면..완전히 일기형태의 글을 에버노트에 쓸것인지..
이글루스도 얼마 못가서 폐쇄할것 같다.
..
요즘 다시 영문법 공부를 다시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공부를 하고 있다.
예전에 알고 있던 흩어져 있던 문법들이 어느정도 연결되어서 설명되어 지는 강의 내용을 보며..
다시한번 영어를 해봐야지 하는 욕심을 가지게끔 되었다.
그리고
방송대에 편입을 할 예정인데..
가끔 이런 새로운 뭔가를 시도할라 치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있다.
'이걸해서 뭐하나'..
'과연 이걸하면 삶이 풍요로워질까'
'괜스레 스트레스 받는 일을 벌이는건 아닐까..세상 얼마나 산다고..'
이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코와 입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코딱지가 걸린것처럼..쉽게 떨어지지도 사그러지지도 않고
계속 신경을 자극한다.
조만간.
블로그 이전 문제등등..신속히 처리해야겠다.
# by | 2012/11/05 09:56 | [MY] 일상이야기 | 트랙백(55570) | 덧글(0)